현재 아모레퍼서픽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 따른 면세 실적 감소 우려와 중국 경제 둔화 우려로 주가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급적으로 외국인 매도 흐름이 지속되는 것 역시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다만 3분기부터는 면세사업과 중국사업의 회복, 국내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평가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주요 채널의 성장률은 약 5% 내외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세사업의 경우 3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고, 중국사업 역시 기존 브랜드의 성장과 더불어 신규 브랜드 신출에 따른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최근 조정을 겪은 주가 수준을 감안할 때 4분기 진입 후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메르스 여파에 따른 면세 실적 감소 우려와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위기감이 주가를 끌어내렸다”며 “3분기 실적 발표 및 4분기 중국 관광객 회복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락시 매수 관점의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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