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서울지역 종합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건설시장의 환경 변화에 따른 건설기업의 대응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건협 서울시회에서 완료한 연구 용역의 성과 발표와 급변하는 건설시장 변화에 따른 개별 건설기업의 대응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연구용역을 총괄한 이영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서울시 인프라시설의 안전 및 성능개선 정책방향’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이복남 서울대학교 교수의 ‘건설시장 환경 변화와 건설기업의 대응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이 교수는 국내외 환경 및 정책 변화에 따른 시사점을 제시하고 건설기업의 규모별 역량 강화 전략을 소개했다. 영국, 미국 등과 같이 국가 인프라에 대한 가치 재인식 운동의 필요성 역설하고, 국내 건설업계도 인프라 가치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대국민 서비스 및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제안했다.
박종웅 건협 서울시회 회장은 “우리 시회는 성능개선이 앞으로 새로운 건설시장으로 이머징될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해 최근 연구용역을 추진·완료했다. 이를 서울시의 정책 및 예산에 반영코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건설시장에서 우리 업계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변화를 미리 읽고 부단한 노력과 준비를 통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종합건설업체 CEO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협회측이 전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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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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