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생활건강의 주가는 면세 실적 감소와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조정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제조사개발생산(ODM) 대비 브랜드 업체의 주가 조정 폭이 높은 만큼 브랜드 대형주로서의 매수 기회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면세 전망은 하향조정됐으나, 8월말부터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되는 상황”이라며 “9월 중추절과 10월 국경절 기간 중국인 관광객 정상화가 기대되는 것은 물론 관광업 정상화시 내년 관광객 유입 역시 현재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사업 또한 화장품 사업 고성장과 수익 정상화로 성장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향후 안정화된 수익성을 바탕으로 성장에 재투자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연내 생활용품 추가 진출 및 내년 초 신규 화장품 브랜드 진출 등 장기 사업 전망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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