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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 “음원 역주행? 썸 깨진분들 공감덕에 사랑받아” (스케치북)

백아연, “음원 역주행? 썸 깨진분들 공감덕에 사랑받아” (스케치북)

등록 2015.09.12 01:10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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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이 KBS2 ‘스케치북’에 출연해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로 역주행 요정 수식어 소감을 밝혔다 / 사진= '스케치북' 영상캡처백아연이 KBS2 ‘스케치북’에 출연해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로 역주행 요정 수식어 소감을 밝혔다 / 사진= '스케치북' 영상캡처


백아연이 ‘스케치북’에 출연해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로 역주행 요정 수식어 소감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은 ‘처음 뵙겠습니다’ 특집으로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천 여 팀의 가수가 거쳐 갔음에도 ‘스케치북’에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가수들이 출연해 반가운 무대를 선보였다.

백아연은 역주행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곡인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로 첫 무대를 열었다.

백아연은 “정말 꿈 같았다”며 음원 역주행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많이 공감해주시는 것”이라며 “‘썸’이 이루어지지 않으신 분들이 많이 들어주신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끄덕이게 했다.

이 곡은 백아연의 실제 경험담을 담은 자작곡으로 밝혀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백아연은 “1월 초에 있었던 일이다. 네 살 연상의 오빠와 있었던 일로, 서로 좋아한다고 말 하고 지냈는데 갑자기 연락을 끊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아 울면서 가사를 썼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 “지금은 고맙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이날 백아연은 개인적인 고민으로 “쌍꺼풀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고백했는데, 이에 MC 유희열은 즉석에서 방청객에게 ‘백아연 쌍꺼풀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투표에 부치며 고민 해결을 돕기도 했다.

또한 음악적인 고민으로 백아연은 “뮤지컬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 감정표현이 어렵다”며 진지한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이를 해결해주기 위해 깜짝 게스트로 2AM의 조권이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아연은 조권에 대해 “고민이 생길 때 가장 먼저 털어놓게 되는 선배”라고 설명했는데, 이에 조권은 “난 JYP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상담사 같다. 나에게 상담을 받지 않은 친구들이 없다. 따로 상담소를 차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권은 뮤지컬 공연을 앞둔 백아연의 고민에 대해 “독기를 품어라”고 조언했는데, 즉석에서 독기를 품은 연기를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대낮에 한 이별’을 부르며 최초로 듀엣 부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백아연을 비롯해 임태경, 팔로알토, 로큰롤라디오 등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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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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