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계열화로 경쟁력 갖춰 병합돼야 할 필요성 없다”
롯데케미칼이 PTA사업 구조조정 소식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16일 롯데케미칼은 공식자료를 통해 “당사 PTA 사업이 타기업으로 흡수된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구조조정과 관련된 업체간 협의는 진전된 바 없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측은 “국내 PTA 산업은 주요 시장인 중국의 자급력 확대 및 국내 공급 과잉과 경쟁력 저하로 구조조정의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기업 생산시설의 업체간 구조조정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또한 “각 사가 나름대로 강점과 약점을 갖고 있고 해당 제품인 PTA만이 아닌 연계된 제품과의 조합도 큰 관련이 있다”면서 “원칙적으로 산업 구조조정은 업계간 자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정부는 이를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은 “PTA의 원료인 PX와 PTA주요 사용처인 PET칩을 동일 공장내에서 생산하고 수직계열화가 완전히 되어 있다”면서 “PX생산시 MeX를 병산해 이를 원료로 한 수익성이 매우 큰 PIA를 함께 생산하고 있어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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