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시드릴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인도를 지연한다는 이유로 해저유전 시추선의 생산계약을 취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밝혔다.
시드릴은 2012년 2분기에 현대삼호중공업에 제6세대 울트라 심해 반잠수식 시추선을 주문했지만 현대삼호중공업이 계약에 명기한 기간안에 시추선을 인도할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계약 취소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시드릴은 계약 조건에 따라 1억6800만달러에 달하는 선수금과 여기에 붙은 이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드릴은 시추선의 인도 지연 때문에 지난 8월에 허스키사와 주간 사용료를 잠정적으로 깎아주기로 한 바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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