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의 섬세한 감성 연기가 한창 물올랐다. 따뜻함부터 강인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정들이 공존하는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압도한 것.
지난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14회에서 김태현(주원 분)이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현은 전담 경호원(민진웅 분)의 보호를 받으며 출근하고, 병원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부군이라 부르며 극진히 대하자 이를 어색해 하며 피해 다닌다. 이후 죽음을 당할 거라는 두려움과 공포에 떠는 이과장(정웅인 분)을 안심시키던 태현은 여진(김태희 분)에게 단호하게 복수를 멈추라고 말한다.
주원은 극 중 한신 병원으로 돌아와 이전과 달라진 사람들의 태도에 불편함을 느끼지만 자신을 변함없이 대하는 수간호사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정을 느끼며 해맑은 미소로 긴장감 넘치는 극에서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힐링의 기운을 듬뿍 불어넣었다.
하지만 그간의 반대 세력을 점차 죽음으로 몰고 가려는 여진의 모습을 목격한 태현은 가슴 아파하면서 착잡한 심정으로 마지막 부탁이라며 복수를 멈출 것을 단호히 말해 처음으로 두 사람의 대립이 이어가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주원은 프로포즈 할 반지를 고르며 설렘 가득한 미소로 달달함을 전달 하였으며 여진의 복수를 멈추게 하기 위한 단호함과 강인함까지 여기에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후 가슴 먹먹한 애틋함 까지 60분 동안 끊임 없는 감정 변화 연기를 펼치며 “역시 주원”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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