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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데뷔 6년차의 여유로움··· “지난 6년, 최선을 다한 시간”

[현장 인터뷰] 씨엔블루, 데뷔 6년차의 여유로움··· “지난 6년, 최선을 다한 시간”

등록 2015.09.21 15:03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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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밴드 씨엔블루가 1년 7개월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한 음악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뉴스웨이와 만난 씨엔블루(정용화 이정신 이종현 강민혁)가 컴백 소감 및 근황을 전했다.

씨엔블루는 지난 14일 정규 2집 ‘투게더(2gether)’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완전체로는 지난해 2월 발매한 미니앨범 ‘Can't Stop’ 이후 1년 7개월만이다.

멤버 이정신은 “오랜만에 음악 방송 무대에 서니까 신선하다. 이제 6년차인데 데뷔 동기들보다 어린 신인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 어색하기도 하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1년 7개월동안 씨엔블루는 개인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갔다. 각자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 솔로 앨범 발매 및 해외 활동으로 바쁘게 보냈다. 그러다보니 합(合)이 중요한 밴드 연주는 어떻게 했을까.

이정신은 “중간에 콘서트가 있어서 맞춰놨던 것도 있고 연습을 자주 하다 보니 되더라”고 말했다.

씨엔블루가 이번 앨범에서 중점을 둔 건 ‘하고 싶은 음악’이었다. 정용화는 “예전 앨범에는 밴드다운 음악을 보여주기 위해 힘을 썼다면, 이번엔 그런 것들은 내려놓고 하고 싶은 음악에 중점을 뒀다. 라이브 공연을 했을 때 멋있어 보일만한 음악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앨범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컴백 무대에서 수록곡을 다 연주한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정용화는 “공연 때 연습도 했고, 정규 앨범이다보니 많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 노래가 워낙 좋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6년차가 되면서 남다른 여유를 보여주는 씨엔블루. 그동안 큰 부침없이 6년을 걸어왔다. 정용화는 “아쉬운 점도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6년간의 시간에 대한 짧은 소회를 전했다. 그는 “큰 스캔들 없이 온 것도 문제다”라고 웃었고, 이정신은 “그게 좋은 일인 것 같다. 자기 관리를 잘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씨엔블루는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신데렐라’가 음원 발매와 동시에 중국어 버전을 발매하며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신데렐라’는 올해 개봉을 앞둔 한중 합작 영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의 주제곡으로도 선정 돼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정용화는 “중국에서 공연도 있고, 방송에 초대 됐다. 중국에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봤는데 한국 예능과는 방식이 달라서 재밌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예능 프로그램도 리허설을 한다. ‘이런 방식의 코너다’라는 설명도 한다. 한국은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점인데 그런 부분이 다른 것 같다”고 한국과 중국의 프로그램에 대한 차이점도 친절히 설명했다.

강민혁은 “중국에서는 우리가 해외 아티스트다보니 잘 해주신다. 그래서 좀 더 편안하게 방송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앨범 발매와 함께 열린 쇼케이스 자리에서 씨엔블루는 라이브 공연 무대에 대한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용화는 “좋은 기회가 있으면 나가고 싶다. 상반기부터 미리 짜여있는 스케줄 때문에 변경을 못해서 아쉽다”며 “다음에는 일찍 계획을 잡고 라이브 공연에 나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정신은 팬들을 향해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해서 좋은 음악으로 활동하겠다”며 “팬 여러분들도 즐길 수 있는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강민혁 역시 “재밌는 활동으로 보답할 테니 앨범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씨엔블루는 지난 14일 정규 2집 ‘투게더(2gether)’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신데렐라’로 활발하게 국내 활동 중이다. 새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총 7개국 아이튠즈 차트 정상에 올랐고 미국 빌보드로부터 음악성을 극찬을 받았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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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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