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최근 중국 경제 상황에 대해 “그간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뤄온 중국이 내수·소비 중심으로 경제운용방향을 전환했다”며 “상당한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 경제의 불안은 일시적인 조정과정”이라며 “점차 균형점을 찾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와 중국 정부의 재정여력 등을 고려해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중국경제 리스크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신흥국 경제 둔화와 구조 변화가 미칠 영향을 정밀히 분석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의 가장 중요한 교역·투자 상대 중 하나인 중국의 성장 전략 변화에 따른 기회요인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정상외교의 성과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추진,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개척기반 마련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와 대중국 비관세 장력 해소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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