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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 “20년 전 학생으로, 지금은 심사위원”

[제20회 BIFF] 김태용 감독 “20년 전 학생으로, 지금은 심사위원”

등록 2015.10.02 10:07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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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신혜 기자사진 = 최신혜 기자

중국출신의 여배우 탕웨이의 남편으로 유명한 김태용 감독이 올해 부산영화제 뉴커런츠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2일 오전 부산 우동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뉴 커런츠 심사위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20년 전에는 학생으로 이 영화제에 참석했다”면서 “이번에는 심사위원이다. 영광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내 영화가 상영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한 적이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내 영화를 상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게 됐다. 감사하고 멋진 분들과 함께 좋은 작품 고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 커런츠’ 부문은 새로운 재능을 뛰어넘어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확인하는 부문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10개국 8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심사위원으로는 대만의 실비아 창 감독, 인도 아누락 카시압 감독, 한국의 김태용 감독, 독일 출신의 여배우 나스타샤 칸스키, 미국 출신의 영화 평론가 스테파니 자카렉이 맡았다.

한편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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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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