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아이돌 춤과 스트릿 댄스 달라··· 재밌고 힘들다”

KBS2TV 새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제작발표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은지가 아이돌 무대에서의 춤과 드라마속 스트릿 댄스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연출 이은진 김정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은진PD를 비롯해 정은지, 채수빈, 차학연(빅스 엔), 지수, 이원근, 김지석, 박해미, 인교진, 이미도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은지는 맡은 역할에 대해 "극중 강연두는 순수한 마음, 시련을 겪어낼 긍정적인 면, 속이 깊은 면 등 알맹이가 있는 친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이라이트 영상속에서 보여진 강렬한 댄스에 대해 묻자 정은지는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보여드린 춤 장면은 제가 극중에서 스트릿 댄스 동아리 부장이라서 스트릿 댄스 연습을 하는 모습이다"라면서 "아이돌로 무대에서 춤을 추는 것과 스트릿 댄스를 배워 드라마에서 추는 것은 달랐다"고 차이점을 밝혔다.

또 "아이돌 춤과 스트릿 댄스는 많이 다르다. 제가 춤을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이 아니라서 힘들었다"라며 "스트릿 댄스를 연습하게돼 흥미롭고 재밌었지만,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정은지는 댄스부 리얼킹의 부장 강연두 역을 맡았다. 비록 성적은 최하위지만 활달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친구들 사이에선 인기 많은 학생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높은 대입 진학률을 자랑하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에서 열여덟 청춘 소년소녀들이 치어리딩 동아리를 통해 그려나갈 낭만과 팀워크, 우정의 소중함과 그 속에 녹아있는 풋풋한 감성을 담아낸다.

알고보면 더욱 발칙한 세빛고 조직도 공개로 더욱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KBS 2TV '발칙하게 고고‘는 오는 10월 5일 첫 방송 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