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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에 회까지 30분이면 OK···‘배달업계’ 확대 박차

반찬에 회까지 30분이면 OK···‘배달업계’ 확대 박차

등록 2015.10.06 09:53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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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1인 가구·바쁜 맞벌이 부부에게 ‘밑반찬’을”요기요 “노량진서 수산물 퀵으로···‘싱싱하다’ 호평 줄이어”

사진=요기요 제공사진=요기요 제공


최근 스마트폰 배달 어플리케이션의 활성화로 배달·외식업계가 날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치킨이나 피자·보쌈 등 주로 한끼 식사에 국한되던 기존의 배달음식을 뛰어넘어 밑반찬이나 싱싱한 회 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

‘배달의민족’은 지난 1일 ‘반찬 카테고리’를 열고 신선한 반찬과 반조리 식품들을 배송하기 시작했다.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들을 주로 공략했다.

자회사인 ‘배민프레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냉장차를 이용, 매일 늦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 사이 배송을 마친다. 따라서 대부분의 고객들이 출근하기 전 아침 식사시 배달된 반찬들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요기요’는 지난 2일 ‘요기요 프리미엄’ 카테고리를 열고 ▲기존에 배달되지 않던 유명 맛집 배달해주는 ‘부탁해’, ▲노량진 수상시장의 제철 수산물을 즉시 배달하는 ‘미친물고기’ 등 2가지 서비스를 새로 도입했다.

부탁해 서비스에는 80년 전통의 곰탕명가 ‘하동관’, 정통 멕시칸요리 ‘온더보더’, 국내 최초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협회로부터 인증받은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등이 포함됐다.

미친물고기 서비스는 제철 생선회와 바닷가재, 킹크랩, 초밥 등의 수산물을 1~2시간 내로 즉시 배송한다.

배달 가능한 지역은 서울시 마포구·용산구 등 일대와 경기도 분당구 등으로 배달 시간은 최단 30분까지도 가능하다는 게 요기요 측의 입장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퀵서비스를 이용해 배달하기 때문에 배달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며 “해당 서비스 개시 이후 이용자들이 고객센터로 전화해 알려준 후기에 따르면 수산물의 질이 놀라울만큼 신선하다는 평이 많다”고 전했다.

또 현재는 노량진 수산시장의 수산물에 국한돼 있지만, 추후 가락동 수산시장에까지도 확대해 배달 가능한 지역을 늘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요기요 측은 이밖에도 “젓가락이나 비닐봉지 등 영세한 업체들에 비용 부담을 줄 수 있는 소모품들을 시중가의 절반 가량에 판매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며 “음식점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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