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4일 토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박지원 “文, 대선 후보 길로 가야···스스로 결단하는 것이 바람직”

박지원 “文, 대선 후보 길로 가야···스스로 결단하는 것이 바람직”

등록 2015.10.06 10:55

조현정

  기자

공유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표의 거취 문제와 관련, “대통령 후보를 목표로 해서 당선되는 길로 가야 한다”며 “당이 어려울 때는 문 대표 스스로 결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6일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해 자신이 전당대회 당시 ‘당권-대권 분리론’을 주장한 것을 언급하며 “문 대표가 당권을 잡으면 분당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했는데, 제 예측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문 대표 체제에 대한 총선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고, 새정치연합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게 민심”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 체제로는 안된다는 뜻이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박 전 원내대표는 “그런 것이 포함됐다. 모든 방법을 강구할 때”라고 설명했다.

또 문 대표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당적 정리를 요구한 것과 관련, “친박-비박 대결이 극한으로 가고 있을 때 박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함으로써 그들을 단결시킬, 전선을 우리에게 돌릴 구실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성급하지 않았나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청와대가 지난번에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간섭하고 나왔을 때 치고 나갔으면 더 바람직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현정 기자 jhj@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