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위원장은 이날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박병석 의원의 “조선업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의에 이와 같이 답변했다.
박 의원은 “성동, SPP, 대선, STX 등 4개 조선사에 11조50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이 지원됐다”며 “이들 조선업의 경기가 단시간에 개선되지 않을 경우 세금이 모두 매몰 처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선업의 근본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하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임 위원장은 “동의한다며, 한 개 기업의 재무구조 조정만으로는 개선이 어렵다”며 “관련 부처와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임 위원장은 조선 이외 철강·석유·화학 등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역시 동감했다.
임 위원장은 “산업 정책적 큰 틀에서 방향 적립이 필요하다”며 “더욱 밀도 있게 논의를 거쳐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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