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더 스포츠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연설을 하는 과정에서 “블라터 회장이 집행위원회 승인 없이 보수를 받고 있다”며 “이를 횡령으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02년 집행위 회의 당시 블라터 회장에게 보수와 경비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으나 모두 거부 당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 회장은 비자-마스터 카드 사건에 대해 “블라터 회장과 제롬 발케 전 사무총장의 부정에 따른 벌금은 그들 개인이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FIFA 윤리위원회가 정 회장에게 자격정지를 부여한 것과 관련 “순리적으로 해결되길 기대한다”며 “이는 내가 강력한 회장 후보라 주는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제재가 확정된다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를 통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chokw@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