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조연 서이숙이 해학과 풍자를 품은 캐릭터로 변신, ‘육룡이 나르샤’ 새로운 이야기의 축을 이끈다.
서이숙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묘상 역을 맡은 서이숙의 스틸 사진을 공개하며 첫 등장을 알렸다.
서이숙이 맡은 묘상은 무휼(윤균상 분)의 친할머니로 고단했던 고려 역사를 버텨낸 산 증인이다. 이 미쳐버린 세상을 해학과 풍자로 걸걸한 입담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서이숙은 허름한 누더기 옷을 입고 있으며 거뭇거뭇한 얼굴에 드문드문 보이는 흰 머리, 지저분한 손톱까지 구석구석 디테일을 살린 분장으로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민초의 모습을 오롯이 담아냈다.
특히 서이숙은 홀로 손자와 손녀를 악착 같이 키워낸 묘상 역에 완벽하게 빙의한 듯 강렬한 기운을 뿜어내는가 하면, 대본을 보며 대사를 읊고 있는 모습에서도 묵직한 카리스마가 느껴져 첫 등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올해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속 나현애와는 겉모습부터 다르다. 사진 속 서이숙은 남루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아주 맛깔 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뛰어난 캐릭터 흡수력을 보여줄 서이숙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이숙이 첫 등장하는 ‘육룡이 나르샤’ 4회는 13일 화요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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