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中남방전망, 브라질 FURNAS 등 ‘빅스포 2015’ 기간 중 총 8건 체결
한국전력이 2015 빛가람 전력기술 엑스포(이하 빅스포 2015)에서 국내외 전기전력분야 기업 및 기관과 기술교류 정례화, 상호 협력체계 강화 등을 위한 대규모 MOU를 체결했다.
12일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진행되는 빅스포 2015에서 한전은 행사 첫날 5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4일까지 총 8건의 MOU를 체결해 국내외 전력산업의 공동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MOU는 LS전선, 중국 남방전망, 브라질 FURNAS 등 3곳과 MOU를 체결했고, LS전선 등과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2건의 MOU도 추가 체결했다.
LS전선 등과는 세계 최초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초전도 케이블에 관한 공동연구는 물론 기술, 학술 정보 교류, 연구개발 인프라의 공동 활용,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조사활등 등을 협력키로 했다.
중국 남방전망과는 전력분야의 포괄적 협력 MOU를 갱신 체결하고, 전력 분야의 경험과 기술, 해외사업 정보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전력 신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경영진 상호방문 및 면담의 정례화 등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에도 뜻을 모았다. 중국의 남방전망은 중국 국영송전망 회사로 운남성, 귀주성, 광동성 등 중국 면적의 12%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남방전망은 올해 Fortune지(誌)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113위다.
브라질 FURNAS사(社)와 최신 전력기술 협력과 해외사업 개발협력 등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FURNAS사는 1957년에 설립된 브라질전력공사인 Eletrobras의 자회사로 브라질 전체 소비전력의 40%이상 공급하는 발전, 송전 공기업이다.
3건의 MOU 체결식에 모두 참석한 조환익 사장은 “오늘 MOU 체결로 한전을 비롯한 국내 전력업계가 전력기술 기반 신사업 모델 발굴과 해외시장 진출에 큰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전은 이날 3건의 MOU 외에 국제발명가협회(IFIA) 및 LS전선 등과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2건의 MOU도 추가로 체결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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