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14.2% 증가한 1454억원을 기록하겠으나, 영업이익은 4.0% 줄어든 125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며 매출은 기저효과가 나타났지만 R&D 비용 증가는 영업이익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R&D 투자를 해야 하지만 대부분 비용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이익 증가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며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용은 매출액의 14.2%인 409억원으로 대형 업체 수준의 투자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도 종전 27.6배에서 23.0배로 낮아졌다”며 “낮아진 실적 추정과 비교업체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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