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내년 출시···친환경차로 승부수 띄운다
현대기아차가 준중형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을 내세워 도요타 프리우스와 정면대결을 벌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내년 준중형급 하이브리드 전용차 모델인 현대차 AE(프로젝트명)와 같은 플랫폼의 기아차 DE(프로젝트명)를 잇달아 출시한다.
또한 현대차는 AE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기아차는 DE를 기반으로 한 PHEV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AE와 DE는 개발 단계부터 연비 강화에 초점을 맞춘 차종으로 업계는 도요타 프리우스와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형 아반떼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AE는 5도어 해치백 형태로 프리우스와 유사하다. 연비는 프리우스를 뛰어넘는 ℓ당 30㎞를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확산을 위해 대규모 인프라도 함께 구축해 시장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포스코ICT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동 구축 업무 협약식을 가지고 충전소 확산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0년까지 현재 8개 차종인 친환경차를 22개 차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소형에서부터 SUV에 이르는 친환경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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