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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1.2%··· 5년3개월 만에 최고치(종합)

경제성장률 1.2%··· 5년3개월 만에 최고치(종합)

등록 2015.10.23 08:28

수정 2015.10.23 08:37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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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충격 벗어나며 내수 회복···작년동기 2.6%↑

국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내수 회복 영향 등으로 5년여 만에 1%대를 탈환했다.

한국은행은 3분기 국내 실질GDP(속보치)가 전분기 대비 1.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6% 성장한 것이다.

또 이번 분기 1.2%대 성장률은 지난 2010년 2분기(1.7%) 이후 5년3개월만에 최고최에 해당한다.

이 같은 GDP 성장률 회복은 상반기 메르스(중동호흡기)에 따른 내수 침체 국면에서 점차 벗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유통업계 등을 중심으로 실시한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등의 내수 진작책이 어느 정도 힘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민간소비의 경우 서비스 업종 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에 비해 1.1% 증가로 돌아섰다.

건설투자는 전분기 1.6%에 비해 4.5% 늘었다. 건설 투자 등이 되살아난 증거로 분석된다. 설비투자는 2.0%, 지식생산물투자는 0.2% 증가했다.

수출은 선박 등이 감소하면서 0.2% 준 반면 수입은 석유제품 등의 증가로 1.3% 늘었다.

경제활동별로도 서비스업이나 건설업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건설업의 경우 건물건설이 최근 사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5.3%나 늘었고, 서비스업도 1.0% 성장했다.

도소매·음식숙박업 등도 3분기 성장세를 회복하면서 메르스 여파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은 반도체 등의 호조로 0.1%, 전기가스수도업은 7.9% 증가했다.

이와 함께 3분기 실질국내총소득(GDI)은 전분기에 비해 1.0%,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씩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실질 구매력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 된다.

박종준 기자 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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