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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김관진 ‘KF-X 책임진다’ 발언 번복, 무책임하다”

새정치연합 “김관진 ‘KF-X 책임진다’ 발언 번복, 무책임하다”

등록 2015.10.23 17:31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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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3일 국정감사에서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했던 발언을 번복한 것과 관련,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자신이 국방 장관이던 2014년 “(KF-X사업을)책임지겠다”고 했던 발언에 대해 “국방 장관으로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한 것이지 KFX 사업 전체를 책임지겠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고 너무 비겁한 말”이라며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핵심 인물이 할 소리가 아니다. 참으로 무책임한 태도”라고 질타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전시작전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도 모르는 국무총리, 미래안보를 망친 KF-X 사업은 내 책임이 아니라고 발뺌하는 국가안보실장, 일본 자위대의 북한 진출은 한국 정부의 동의없이 가능하다는 일본 방위상의 발언에 ‘비공개로 하기로 했지 않느냐’ 말하는 국방 장관이 있는 대한민국은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 이 모든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질 일”이라며 “그런데 지금까지 박 대통령은 말 한마디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국론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역사교과서의 국정화에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존과 국가 안보를 지키는 일부터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정 기자 jhj@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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