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 자료에 따르면 본인과 자녀를 포함해 총 3억8457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고양 아파트(2억3200만원)와 서울 강남 아파트(5억4300만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금융기관 채무(4억2185만원)와 건물임대 채무(1억원) 등 5억7885만원의 채무가 있었다.
김 후보의 배우자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 토지를 포함해 3억395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1988년 3월 해병대 중위로 전역했고, 장남은 2013년 4월 입영해 1년 뒤 이병으로 소집해제됐다. 세금 체납 및 범죄경력은 없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충남 아산 출신으로 행정고시 27기로 공직에 입문해 해양·항만 분야에서 30여년을 근무했다.
천안고와 경북대를 졸업한 뒤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해양수산부 감사관과 홍보관리관, 해양정책국장,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등을 역임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차장과 국제관장을 맡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지난 2013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해양수산비서관을 지낸 데 이어 최근까지 해수부 차관으로 일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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