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경영정상화 방안 확정을 위한 이사회를 29일 오전 9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날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임금 동결과 파업자재에 동의하면서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돌입한다.
앞서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은 회사 정상화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임금동결과 무파업을 대우조선해양 노조에 요구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이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으나 채권은행의 지원없이는 법정관리 방안뿐인 상황에서 채권단의 요구를 지난 26일 저녁 결국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자산 매각과 대규모 인력 감축 등이 포함된 자구계획과 함께 노조측 동의서를 산업은행에 전달할 예정이다.
29일 경영정상화 방안이 이사회를 통과할 경우 채권단은 11월부터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4조원대 지원을 실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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