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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외국어 기도문 대사, 힘들었다”

[검은사제들] 강동원 “외국어 기도문 대사, 힘들었다”

등록 2015.10.28 16:34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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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사제들’언론시사회-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조수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영화 ‘검은사제들’언론시사회-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조수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배우 강동원이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검은사제들'(감독 장재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장재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강동원은 촬영 고충을 묻는 질문에 "광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한 달 정도 머무르며 촬영했다. 밀폐된 세트에서 계속 있다보니 힘들었다. 멍해지더라"라고 답했다.

강동원은 "기도문들이 많았다. 각종 외국어 기도문들이 많아 걱정했다. 감독님이 분명 기도문을 많이 안쓸거라고 했지만, 의심은 했었다. 촬영에 들어갔더니 이것저것 주문하셨다. 라틴어에 능통하지 않아서 현장에서 외우며 하는게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는 신학생 최부제 역에는 강동원이,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김신부 역에는 김윤석이, 위험에 직면한 소녀 영신 역에는 박소담이 연기한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11월5일 개봉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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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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