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주 복선전철의 최대 수혜지역 중 한곳으로 꼽히는 경기도 광주시 광주역 인근에 역세권 아파트가 분양된다.
SM우방건설산업은 이달 광주역을 걸어서 이용가능한 광주시 오포읍 양벌리 산63-2번지 일대에 ‘광주역 우방아이유쉘’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1층~지상14, 18층 16개동, 전용면적 59, 77, 84㎡ 총 798가구로 구성된다.
경기도 광주시는 서울접근성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로 그 동안 저평가 받아온 대표적인 수도권 도시다.
광주시는 인접한 분당과 판교에서 이주를 계획하는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분당·판교 외에도 서울 강남 등 주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곳 중 하나다.
광주시 도심권에 들어서는 ‘광주역 우방아이유쉘’은 광주역에서 700m 거리에 지어진다. 단지와 광주역 사이에 위치한 경안천을 가로지르는 ‘경안천 브릿지(가칭)’가 신설될 예정이다.
‘경안천 브릿지’는 우방에서 주거환경 및 시의 환경 개선을 위해 광주시와 협약해 직접 진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7년 까지 350m 규모(폭 4m)로 건설된다.
오는 2016년 6월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이 개통되면 판교역까지 3정거장, 강남역까지는 7정거장 등 30분 이내에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3번, 43번, 45번 국도 등의 광역교통망을 보유했다.
2017년까지 전 구간 개통예정인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의 광주~성남 구간은 이미 개통이 완료됐다.
도로는 내년 개통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와 2017년 개통예정인 제2경인고속도로와 연결돼 입주 시점에는 서울과 분당, 판교는 물론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개발호재도 눈에 띈다.
광주시의 새로운 성장 거점인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계획’은 △산업시설용지 5만 3000여㎡, △상업용지 9만9000여㎡, △주거용지 12만9000여㎡, △기반시설용지 21만여㎡ 등 총 49만4000여㎡(약 15만평)로 개발된다.
광주시는 △생산유발 3454억원, △부가가치유발 1463억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달 경기도로부터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승인도 완료돼 사업추진도 활기를 띠고 있다.
단지가 마름산 자락에 들어서 3면이 숲으로 둘러싸인 웰빙아파트로 조성된다. 특히, 마름산 및 단지 앞 경안천, 산책로, 소공원 등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유한데다, 경안근린공원, 광남생활체육공원과도 인접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벌리 일대에 종합운동장과 종합 사회복지관도 건립될 예정이라 사업지 주변 교통환경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 인프라 구축 등도 기대된다.
태전초, 광남초, 경안중, 광남중, 광남고, 광주중앙고, 광주시립도서관 등 교육여건을 보유했다. 전용 셔틀버스 운행으로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의 편의시설을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설계특장점도 눈길을 끈다.
대부분의 세대가 선호도 높은 판상형 구조에 전면부가 남향 위주로 배치 됐다.
아파트 일렬배치로 인해 단지 내 통풍이 원활하도록 설계됐다. 세대당 1.3대 규모의 주차시설은 모두 지하로 배치해 지상을 공원화했다.
단지는 59㎡ A타입 166가구, 77㎡ A타입 286가구, 84㎡ A타입 285가구, 84㎡ B타입 61가구 등 총 798가구로 구성된다.
세대별로 모든 타입에 수납공간이 강화된 넓은 드레스룸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구조를 선택할 수 있는 가변형벽체 등이 도입됐다. 평형에 따라 좁은 공간 활용 및 주방 수납강화를 위한 펜트리 설계도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30일 광주시 장지동 260번지에 마련된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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