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9월 산업생산 54개월 만에 최대 증가···경기회복세 본격화(종합)

9월 산업생산 54개월 만에 최대 증가···경기회복세 본격화(종합)

등록 2015.10.30 08:56

현상철

  기자

공유

2015년 9월 산업활동동향<전월대비>(사진 = 통계청 제공)2015년 9월 산업활동동향<전월대비>(사진 = 통계청 제공)


올해 9월 전체 산업생산이 5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경기회복세에 청신호가 켜졌다.

산업생산뿐 아니라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 설비투자, 건설기성 등 전체 산업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향후 국내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커지고 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9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2.4%증가해 2011년 3월(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산업생산은 3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하다(-0.5%, -0.5%, -0.6%) 6월 0.6%로 증가세로 전환된 뒤 4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 부문이 견인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17.2%)와 자동차(5%) 부문의 증가에 힘입어 전월에 비해 1.9%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반도체(46.2%), 자동차(14.5%) 등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2.4%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8월(0.2%) 상승세로 전환된 뒤 2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제조업재고는 전달보다 1.6%, 지난해보다 7.5%늘어났고,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75.1%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달보다 1.2% 늘어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3.7%증가하면서 전달(2.3%)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국내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1.4%)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1%) 등이 감소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3%)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달보다 0.5%증가했다. 지난해보다는 승용차 등 내구재(6.6%) 판매가 늘면서 5.5% 상승했다.

설비투자는 전월에 비해 4.1%, 전년 동월대비 7.1%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기타운송장비, 자동차 등 민간부문 제조업과 전기업 등 공공부문에서 수주가 늘면서 지난해보다 2.4%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대비 4.9%, 전년 동월대비 13.4% 올랐다.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기계설치, 사무실, 점포 등에서 수주가 늘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두 배가 넘는 121.8% 증가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볼 수 있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7포인트 올랐고,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