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분야는 1조844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KT 측은 서비스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2.4% 증가했지만 가입자 폐지와 상호접속료율 인하 등 기타 수익 감소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말 KT의 LTE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69.3%인 1233만명이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는 3만6193원으로 전분기 대비 0.4% 성장했다.
KT 측은 “음악 무제한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청소년지니요금제와 군인 전용 서비스인 올레나라사랑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선도적인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선분야 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통화량 감소, 초고속 인터넷의 결합혜택 확대 등의 영향으로 1조2844억원으로 전년대비 6.4% 감소했다. 유선전화 매출은 5710억원, 초고속 인터넷은 434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 1.2% 줄었다.
KT 측은 “최근 기가인터넷과 기가와이파이홈이 각각 70만 명과 40만 명 가입자를 모집하는 등 호조를 보여 향후 기가 상품을 중심으로 유선분야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428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PTV 가입자는 3분기 18만명이 순증, 전체 가입자 640만명을 돌파했다. KT는 IPTV와 위성, 모바일 등 그룹 내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과 KT가 가진 고객 접근성 등을 통해 유료방송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 매출은 국내 카드사용량 증대에 따른 BC카드 매출 호조로 전년대비 2.0% 증가한 8355억 원을 달성했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글로벌 ICT 사업 수주 성과로 IT?솔루션 매출이 늘어나 전년대비 28.4% 증가한 5031억 원을 기록했다.
KT CFO 신광석 재무실장은 “KT는 그간 전사적 역량을 집결해 모바일과 기가인프라, 미디어 등 주력사업 경쟁력 향상과 구조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을 지속했으며, 그 성과로 3분기 연속 3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KT는 앞으로 통신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미래융합 사업의 성과를 창출해 제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ICT 패러다임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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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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