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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본사 사옥 ‘1600~1700억원’ 매각 추진

대우조선해양 본사 사옥 ‘1600~1700억원’ 매각 추진

등록 2015.10.31 16:56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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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투자자 대상 입찰 진행 뒤....이르면 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할 방침

대우조선해양이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9일 부동산 등 비핵심 자산 전량 매각 및 인력 구조조정을 중심으로 한 자구안을 마련했다. 사진=뉴스웨이DB대우조선해양이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9일 부동산 등 비핵심 자산 전량 매각 및 인력 구조조정을 중심으로 한 자구안을 마련했다. 사진=뉴스웨이DB



대우조선해양이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9일 부동산 등 비핵심 자산 전량 매각 및 인력 구조조정을 중심으로 한 자구안을 마련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매각하기 위해 이달 초 투자자 모집에 착수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일부 투자자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한 뒤 이르면 내달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청계천 본사 사옥 매각 금액은 1600~17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계천 본사 건물은 ‘세일즈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판매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지난 9월부터 부진한 영업실적에 따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매각 가능한 자산을 모두 팔고 있다.

현실적으로 매각 가능한 자산은 4000억원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청계천 본사 사옥 이외 당산동 사옥 450억원 등 총 2050억원에 팔릴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445억원에 팔린 골프장(써니포인트 컨트리클럽) 매각 작업은 마무리 단계다.

대우조선은 또 마곡산업단지 내 연구개발센터 설립 계획은 백지화하고 용지 대금으로 낸 2000억원을 돌려받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할 계획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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