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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총선行 장관 빈자리 채우기’ 개각 가능성

朴대통령, ‘총선行 장관 빈자리 채우기’ 개각 가능성

등록 2015.11.08 17:34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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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김희정 이어 윤상직도 물갈이 전망14일 다자외교 참석 감안 금주 중 이뤄질 수도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사의를 나타냄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총선 출마를 계획하는 장관들을 대상으로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재까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후임 인사가 내정된 상황에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의 총선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시기적으로 볼 때 박 대통령이 다자외교 참석을 위해 오는 14일 출국하는 만큼 이번 주 중으로 개각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해외순방 등의 일정 때문에 부분 개각이 서둘러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대를 보이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달 19일 현역의원인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후임 인사를 발표하며 출마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1차 부분개각을 단행했다.

부산 출마설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역시 교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개각이 단행될 경우 최대 4명이 물갈이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속에 일부 집필진이 사퇴하는 등 혼란이 적지 않아 황 부총리의 국회 복귀 시점이 좀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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