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 최적화된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가 나왔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DPP-4억제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성분명 아나글립틴)’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가드렛은 아나글립틴 주성분으로 하는 DPP-4 억제제(혈당 조절을 방해하는 특정 호르몬을 억제)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고혈당의 원인이 되는 췌장 섬세포 기능부전을 표적으로 하는 당뇨병 신약이다.
가드렛은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투여 후 약 24시간 동안 80% 이상의 DPP-4 저해율을 보이는 등 우수한 HbA1c(당화혈색소) 강하 효능을 입증했다.
특히 혈중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TG) 수치를 낮춰주고 비만 환자들에게도 높은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 또 경증부터 중증도 신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도 별도의 용량 조절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가드렛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연구를 거쳤으며 회사는 JW당진생산단지에서 제품을 전량 생산한다.
아울러 JW중외제약은 발매 초기 제품 경쟁력을 앞세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가드렛은 초기 당뇨병 환자부터 신부전 등 합병증을 보유한 모든 환자들에게 처방 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회사를 대표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hsoul3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