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6℃

  • 인천 8℃

  • 백령 8℃

  • 춘천 2℃

  • 강릉 6℃

  • 청주 5℃

  • 수원 7℃

  • 안동 3℃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5℃

  • 전주 4℃

  • 광주 6℃

  • 목포 8℃

  • 여수 9℃

  • 대구 6℃

  • 울산 11℃

  • 창원 8℃

  • 부산 11℃

  • 제주 15℃

두산중공업, 올 수주 10조원대 돌파 ‘청신호’

두산중공업, 올 수주 10조원대 돌파 ‘청신호’

등록 2015.11.10 10:51

윤경현

  기자

공유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주기기 우선협상자 선정 등 국내 1000MW급 시장 호조

정지택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정지택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이 국내 1000MW급 화력발전소 주기기 수주 호조에 힘입어 2011년 이후 4년 만에 수주 10조원(두산중공업 및 해외자회사 기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9일 1000MW급 강원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보일러, 터빈 등 주기기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같은 날 중부발전과 1000MW급 신서천 화력발전소 터빈 공급계약을 1044억 원에 체결한 것.

두산중공업은 또 지난해 1000MW급 신삼천포 화력발전소 주기기 공급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어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들 1000MW급 프로젝트의 연내 수주가 가능하고 그 규모는 총 1조5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두산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올 상반기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송하우 화력발전소, 강릉 안인화력 발전소,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 등 4조원 가까운 수주를 체결했다. 하반기에도 인도 하두아간즈 화력발전 프로젝트, 서남해상풍력 등을 수주한 바 있다.

또한 주력시장인 인도와 베트남에서 연내에 2~3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전망하고 있으며 연중 수주가 꾸준한 주단, 서비스 분야에서도 2조원대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연말까지 10조원대 수주가 가능하고, 그럴 경우 2011년 10조1000억 원을 올린 이후 4년 만에 10조원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저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화력발전 시장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중동, 인도, 베트남 등 기존 주력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주와 함께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신규 시장 확대를 통해 내년에도 10조원 이상의 수주실적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관련태그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