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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노동개혁 토론···임금피크제·노사협력 강조vs재벌개혁으로 맞불

여야 3당, 노동개혁 토론···임금피크제·노사협력 강조vs재벌개혁으로 맞불

등록 2015.11.13 12:06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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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정당정책 토론회에서 노동개혁과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 등을 놓고 공방을 펼쳤다.

이날 ‘국정현안을 듣는다’라는 주제로 KBS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여야 3당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의 정책 선명성을 부각했다.

2시간 동안 지상파 생방송으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인 이인제 최고위원, 새정치민주연합 경제정의·노동민주화특위 위원장인 추미애 최고위원, 정의당 노동시장개혁똑바로특위 위원장인 정진후 원내대표가 참여했다.

이날 전반적으로 노동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각론에서는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이 최고위원은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대책이 노동개혁”이라며 ”노동시장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강화하고 지금까지의 투쟁적인 노동시장에서 협력적이고 상생적인 노동시장으로 발전시키지 않으면 신규 투자가 들어올 수 없고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추 최고위원은 “노동개혁은 반드시 재벌개혁과 함께 가야 한다”며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재벌·대기업으로 하여금 청년 의무고용할당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금피크제에 대해서도 “정년을 연장하는 대신 임금을 반토막 내는 것”이라며 “청년고용의 주체인 기업에 대해선 한마디도 하지 않고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느냐”면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말하는 임금피크제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은 전혀 근거도, 실효성도 없다”며 “청년 고용 문제는 정부와 기업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정 기자 jhj@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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