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어 빛나리’ 고원희가 술집에서 일하는 최수임을 위로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극본 유은하 조소영, 연출 권계홍) 58회에서는 조봉희(고원희 분)가 조봉선(최수임 분)이 일하는 술집 다이아몬드를 찾았다.
이날 봉희를 본 봉선은 “차라리 잘됐다. 어차피 말하려 했다”며 다이아몬드에서 일하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성국(차도진 분)한테 큰 빚을 졌다”고 말했다. 봉희는 “엄마가 알면 속상해 할 거다. 같이 벌어서 갚자”며 봉선에게 일을 그만두라고 했다.
봉선이 “돈 벌러 집 나갔는데 빚을 안고 뻔뻔하게 어떻게 돌아가냐”고 하자 봉희는 “우리한테 술집에서 일하면서 안하는 척 하는게 더 뻔뻔하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10년 동안 언니가 어떻게 살았는지 무서워서 못 물어봤다. 이렇게 보니까 속상해서 눈물도 안나. 어떻게 살았냐”고 따졌다.
봉선은 “가출한 뒤 기억하고 싶은 날이 없다. 그런데 네가 이렇게 할 때마다 비참한 옛날이 생각난다”고 울며 말했다. 봉희는 “내가 미안하다. 비참해하지마라. 엄마와 내가 있다”고 봉선을 위로했다.
한편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온 조봉희가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평일 오전 KBS2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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