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평가위 열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등이 LH의 3차 뉴스테이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정부가 추진중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의 일환으로 지난 9월 21일 LH 보유토지에 기업형 임대리츠 사업자 선정을 위한 3차 공모를 하고 19일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은 결과를 발표했다.
LH에 따르면 화성동탄2에는 GS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수원호매실에서는 대림산업,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 2개 업체가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3차 공모에는 재무적투자자(FI)에 한해서 출자확약서(LOC) 대신 출자의향서(LOI) 제출로도 사업참여가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춰 실제 참여로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LH는 이달 말까지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기금출자심사, 토지매매계약, 인허가 및 착공 등 후속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일정을 앞당길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대우, 대림, 금성백조, 롯데, 우미건설 등이 1, 2차 공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 된 바 있다. 이번 3차 공모에 지에스건설, 현대건설 등이 신규로 참여하는 등 많은 업체들이 사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가 많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뉴스테이 정책의 기반이 되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8월28일 제정·공포되고, 올 12월 29일에 시행됨에 따라 기금융자나 조세혜택도 받을 수 있다. 향후 보다 많은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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