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테크윙, 반도체 업황 부진··· 전망치 하향”

KB투자증권은 테크윙에 대해 내년 성장은 유효하나 속도는 느릴 것이라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1만2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투자증권 이가근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을 기록해 계절적 비수기 요인과 연말 효과로 인해 3분기 대비 둔화될 것으로 보여지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년 실적은 매출액 1,656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19%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KB투자증권의 영업이익 예상치 321억원 대비 16%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반도체 업황의 빠른 조정세와 대만 업체들의 비메모리 반도체 Capex하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ROE가 22%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다”며 “다만 실적 하향분을 반영해서 목표주가는 1만26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jk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