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견기업간담회 열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기업활력 제고 특별법이 국회에서 처리되면 제조업의 체질개선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특히 중견기업은 대기업의 비핵심 사업부를 인수해 대형화, 전문화함으로써 새롭게 성장해 나갈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도 수출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수출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 “무역금융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수출을 지원하고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통해 신규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더욱 노력해달라”며 중견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중견·중소기업 간에 유기적인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가치를 공유하고 서로 윈윈하려면 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산업혁신운동, 상생결제시스템, 다자간 성과공유제 등 자발적으로 동반성장 노력을 계속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외국인 근로자 고용과 무역 상계관세 장벽 등 업계의 애로 사항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윤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중견기업의 성장 걸림돌을 제거하고 새로운 정책개발과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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