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이 ‘부탁해요 엄마’를 꺽으면서 지상파 주말극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MBC '내 딸 금사월'은 전국기준 2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27.3%보다 3.4%P 하락한 수치이지만 토요일 지상파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결국 이날 22.4%를 기록한 KBS2 '부탁해요 엄마'를 제치고 지상파 주말극 1위에 오른 것. 이는 정통적으로 주말극 왕좌를 지켜오던 KBS를 MBC가 제친것으로 앞으로 지상파 주말극 경쟁 판도에 변화 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금사월(백진희 분)이 오혜상(박세영 분)에 독기를 품고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안겼다.
금사월은 강찬빈(윤현민 분)이 적극적으로 구애하자 흔들렸다. 그리고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오혜상은 금사월에 “내 남자 건드리지 마라”고 억지를 부리고 따귀를 때리며 극악한 행위를 서슴치 않았다.
그런나 사월은 “똑똑히 들어라. 강찬빈이 네 남자면 네가 지켜라. 구차하게 나한테 와서 사정하지 마라”고 당차게 맞서며 당하기만 했던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MBC '엄마'는 14.8%를 기록했으며 SBS '애인 있어요'는 11.2%를 기록해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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