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과 반 총장은 이날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ASEAN) 공동체 출범 서명식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다.
지난 19일 반 총장의 방북 추진설이 사실로 들어난 후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이 처음으로 만난 자리다. 다만 이날 두명은 아시아정상회의(EAS)에 같이 참석했을 뿐 반 총장이 발언 후 자리를 뜨면서 깊이 있는 대화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이 별도로 회동하지는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지난 12일 친박(친박근혜)계 홍문종 의원이 '반기문 대통령-친박계 총리' 가능성을 거론하고, 반 총장의 방북설이 사실로 들어나면서 둘의 만남은 외교·안보 차원을 떠나 차기 대권 구도형성 차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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