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세 심사위원의 활약은 대단했다.
22일 첫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5’(이하 ‘K팝스타5’)에서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참가자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세 심사위원의 활약으로 ‘K팝스타5’는 우려와 달리 침체된 SBS 주말예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방송에서 세 심사위원은 가수 박상민의 둘째 딸 박소윤(11)을 불합격시켰다. 박소윤은 넘치는 끼를 주체 못하고 노래와 춤을 곧 잘해냈지만 박진영은 “시험 보는 것 같다”며 “마음을 잘 다스려 목소리에서 나오는 게 노래, 동작에서 나오는 게 춤이다”라고 대회에 올라가기 힘들다는 이유를 밝혔다.
유희열은 “딸이 축구시합에서 져 펑펑 울었다. 실패도 해봐야 된다”고 딸까지 언급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세 심사위원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싶어 하는 참가자 김사라에게 “도와주겠다”라고 하는가 하면 2년 만에 재도전한 정진우의 자작곡 ‘위성(Satelite)’를 듣고 서로 데려가기 위해 쟁탈전을 벌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처럼 칭찬과 질책을 오가는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은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뿐만아니라 심사위원들의 조언과 더불어 참가자들의 성장 스토리가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매력으로 다가와 이전 시즌과 차별화된 온도로 다가왔다. 이는 이미 포화된 오디션 프로그램 속에서 ‘K팝스타’만이 갖춘 경쟁력이라는 평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 16일 SBS에서 열린 ‘K팝스타5’ 제작발표회에서 유희열은 “참가자들의 꿈을 다루는 방송이다. 꿈은 겹치는 것도 없고 지루하지도 않다”며 참가자들의 열정과 희망에 응원을 부탁했다. 이렇듯 참가자들을 생각하는 심사위원들의 마음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고 볼 수 있다.
네티즌들은 “심사위원 보는 재미로 본다”, “심사위원들이 하드캐리하는 프로”등 심사위원들에게 강한 믿음을 보였다.
한편 22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 ‘K팝스타5’는 세 명의 심사위원들의 리얼하고 재치 넘치는 심사평 그리고 실력파 참가자들의 뜨거운 경쟁에 힘입어 시청률11.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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