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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아산 정주영 학술심포지엄 열려

[아산 탄생 100주년]“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아산 정주영 학술심포지엄 열려

등록 2015.11.23 18:00

수정 2015.11.24 16:48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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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전 의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범현대가 참석아산 연구총서 발간기념 학술대회···리더십과 철학 재조명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 탄신 100주년 기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아산 정주영 명예회장 탄신 100주년 기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현대그룹을 창업한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리더십과 철학을 재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23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몽준 전 의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등 범현대家 인사를 비롯해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전진홍 울산대 아산리더십연구원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맡은 정 전 의원은 “학술심포지엄 주제인 ‘아산, 그 새로운 울림:미래를 위한 성찰’이라는 제목이 참 좋은 것 같다”며 “최고의 학자들이 동참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아산 사진전에 전시된 일부 사진을 소개하며 아버지와의 일화를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아버지의 초등학교 졸업식, 6·25 당시 부산 피난생활, 다섯째 삼촌의 대학원 졸업식, 아버지와 레이건 대통령과의 만남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을 소개하면서 아버지를 추억했다.

정 전 의원은 “아버님이 돌아가신 뒤 타임지는 ‘정주영은 많은 사람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며 경북고속도로 건설, 소양강댐 건설, 자동차회사 설립 등을 그 예로 들었다.

또한 정 전 의원은 아산이 남긴 말 중에 “우리가 잘되는 것이 나라가 잘되는 것이고, 나라가 잘되는 것이 우리가 잘 되는 길이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아산의 업적과 성취를 심도 깊게 연구해 4권으로 구성한 ‘아산 연구총서’발간을 발표하고 경영 인문학 분야 20명의 교수진이 참여 속에 진행됐다.

1부는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장의 진행으로 제1주제 ‘얼과 꿈’, 제2주제 ‘사람과 삶’에 대해 논의했으며, 2부는 정진홍 아산리더십연구원장의 진행으로 제3주제 ‘살림과 일’, 제4주제 ‘나라와 훗날’에 대해 토론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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