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외국계 금융지주 역사 속으로
방식은 지난 2009년 6월 출범한 SC금융지주는 해산하고, 자회사였던 한국SC증권을 SC은행이 흡수합병하는 형태다.
외국계 금융기관 최초의 금융지주였던 SC금융지주는 출범 당시 주력인 한국SC은행을 비롯 SC상호저축은행, SC캐피탈 등 3개 자회사와 증권사 등을 보유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SC펀드서비스가 은행에 합병된 데 이어 올해 초 저축은행과 캐피탈은 매각되면서 지주 규모가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이에 지난 5월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한 직후 금융당국에 인가를 신청했다.
한편 한국SC금융지주는 전반적인 경기 부진으로 인한 주요 자회사인 한국SC은행의 기업여신 충당금 적립 증가 탓에 3분기 당기순이익이 67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 한국SC은행은 지난 20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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