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임대리츠 '뉴스테이' 3차 공모에서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5일 화성동탄2 B-15, 16블록에 GS건설컨소시엄(GS건설, 코람코자산신탁), 수원호매실 C-5블록에 현대건설컨소시엄(현대건설, 케이비부동산신탁, 삼성화재해상보험) 등 2곳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LH는 지난 9월 자체 보유택지에 기업형 임대주택을 건설·운영할 사업자를 3차 공모했고 2개 지구에 총 3개 컨소시엄이 신청했다.
3차 공모는 재무적투자자(FI)가 출자확약서(LOC) 대신 출자의향서(LOI) 제출로도 사업참여가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추는 등 업계 의견을 반영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 2곳은 주택도시기금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리츠를 설립한 뒤, 기금출자와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모집공고 등의 절차를 밟는다.
화성동탄2지구에 선정된 GS건설은 4베이(Bay)-4룸(Room)위주로 세대평면을 배치했다. 선큰, 옥외테라스, 다락방, 옥상정원과 워터프론트 특화단지에 맞춰 수변 조망세대를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원호매실은 현대건설이 입주자의 생애주기 등을 고려해 육아강화형(74㎡A), 자녀교육강화형(84㎡B), 가구분리형(93㎡A) 등 3가지 유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8년 임대기간 동안 주택가격 상승률이 공모상 제안상승률(연 1.5%)를 상회하면 초과수익 발생분의 30%를 기금에 기부하는 계획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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