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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중부 고속도로 안전 개선 공사 내달 30일 착공

영동·중부 고속도로 안전 개선 공사 내달 30일 착공

등록 2015.11.30 11:00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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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토부 밝혀···민자도 도입

영동·중부 고속도로 안전 개선 공사 내달 30일 착공 기사의 사진


정부가 노후도가 높고 통행량이 많은 중부 고속도로와 영동 고속도로에 대해 안전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달 1일 열릴 예정인 국무회의에서 민간자본을 활용한 첫 번째 안전개선 사업으로 고속도로 중부선 하남~호법 41km 구간과 영동선 여주~강릉 145km 구간을 전면 개선한다고 보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사업비 4553억원 중 공사비인 2770억원은 민간이 자체 조달한다.

사업은 오는 12월 30일 착공해 평창올림픽(2018년2월) 개최전인 2017년 12월말 마무리한다.

중부선과 영동선은 개통된 지 20년 이상 지난 대표적인 노후도로로 통행량이 많아 사고 위험도 높다.

이번 사업으로 중부선, 영동선 사업구간 내 노후 포장, 구조물(교량 278개소, 터널 31개소), 가드레일 등의 안전시설이 전면 개선된다.

특히, 사업구간 내 교통사고 사상자가 35% 감소(108→70명)하고, 10년간 사고비용이 380억 원 절감(530억→150억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자본 활용으로 사회간접자본(SOC) 노후화로 인한 재정 부담을 경감하고, 6283개의 일자리 창출 및 신규 투자처 제시 등 안전산업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급구간을 일시 전면 보수하면 부분별 자주 보수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교통차단이나 공사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개막 전까지 해당 구간의 안전과 경관이 크게 개선되므로 국가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공사 진행 중에는 교통차단 등 이용자 불편이 예상된다. 우회로를 적극 안내하고 버스노선을 변경 운행하는 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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