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동서비스 1달···변경·해지 28만건

서비스 개시 이후 48만5000명 접속

변경13만5000건, 해지 14만5000건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위해 지난 10월 30일 서비스를 시행한 계좌이동서비스가 서비스 개시 한달 동안 약 28만건의 계좌 변경이나 해지신청이 있던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당국은 3일 계좌이동서비스 시행 첫 달(10월 30일~11월 30일)간 페이인포에 약 48만5000명이 접속해 13만5000건의 자동이체 변경과 14만5000건의 해지 신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단 계좌이동서비스 개시 첫날에 접속의 43.1%가 발생했고 변경과 해지역시 각각 17.0%, 39.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개시일 이후 이용은 다소 줄었지만 하루 평균 1만3000명이 접속하고 변경 5000건과 해지 4000건이 발생해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계좌이동서비스 시행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9년 이후 계좌이동서비스를 시행해온 영국 이상의 서비스를 시스템 오류발생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회원가입 절차가 없어 이용소요시간이 1분~3분 내외로 짧고 자동이체 건별로 해당 요금청구기관의 전화번호가 적시됨에 따라 이용 중 궁금증을 즉시 해소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중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당국은 내년 6월까지 시스템 안정화와 보안성 유지, 이용편의 개선에 주력하고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내년 까지 계좌이동서비스의 3·4단계가 이행될 예정이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