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2.1% 줄어든 1조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글로벌 PC 판매부진으로 PC 재고가 적정치를 초과했으며, 4분기 주문 축소에 따른 D램 가격 하락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내년 2분기부터는 D램 업황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IT제품 핵심 부품가격 하락으로 최종 소비가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여말 성수기 시즌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D램 시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투자 속도가 조절되고 있으며, 재고 축적 수요로 업황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칭화유니그룹의 협력 제안을 거절한 것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라며 “중국 관련 공포감 대신 내년 D램 업황 회복에 추점을 맞추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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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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