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부상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상습 도박 혐의로 기소된 정 대표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정 대표는 ‘범서방파’ 계열 폭력조직의 소개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카오·필리핀 등의 불법 도박장에서 100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대표 측 변호인은 지난달 10일 열린 1차 공판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정 대표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정 대표는 검찰 수사단계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범죄사실을 자백하고 책임을 인정하고 있으며 두 달 동안 수감생활을 하면서 진지하게 반성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회사의 재산을 빼돌린 사실은 없다”고 강조하며 “실형이 선고되면 회사 매출과 성장,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돼 최대한 관대한 처분을 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정 대표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한편 정 대표는 화장품 업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인물로 2003년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을 설립해 업계 1위로 올려놨다. 더페이스샵을 매각한 뒤 2010년부터는 또 다른 화장품업체 네이처리퍼블릭의 대표를 맡고 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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