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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게임에서 왕 깨듯 차근차근 성장 중···기분 좋다”

[현장 인터뷰] 방탄소년단 “게임에서 왕 깨듯 차근차근 성장 중···기분 좋다”

등록 2015.12.07 09:04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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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화양연화 pt.2’방탄소년단 ‘화양연화 pt.2’


그룹 방탄소년단이 컴백 소감 및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넸다.

지난 4일 오후 한 음악프로그램 대기실에서 뉴스웨이와 만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새 앨범 ‘화양연화 pt.2’ 발매 소감과 함께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날 멤버 정국은 “‘쩔어’ 이후 오랜만이다. 되게 떨린다. ‘I NEED YOU’와는 다른 느낌인 것 같다. 지금까지 중에 음원 성적 중에 가장 좋은 것 같다”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는 생각에 떨려서 마인드 컨트롤하고 있다. 활동 해봐야할 것 같다. 이 떨림이 어떤 결과로 이어갈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또 진은 “항상 머신 모습만 보여드린다고 했는데 그것에 대해 진짜 멋졌는지, 외모는 더 나아진 것 같다”며 “외모는 더 나아진 것 같다”고 웃었다. 이에 “누가 가장 멋져진 것 같냐”고 묻자, “진이 가장 잘생겨진 것 같고, 그 다음 다 똑같다”고 웃었다. 멤버들은 진의 이런 발언에 “오늘 진 생일이라서 참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빌보드는 물론, 아이튠즈에서도 호성적을 거둔 것.

리더 랩몬스터는 “해외에서 반응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기사로만 접하다보니 진짜 그런가 싶기도 하다”면서도 “지난해 해외 투어를 해 본 결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걸 보고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해외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도 행운인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성적이 말해주듯 방탄소년단의 2015년은 그 어느 해보다 화려하고 찬란했다. 랩몬스터는 올해에 대해 “방탄소년단이 본격적으로 팀의 구색을 갖춘 해였던 것 같다”며 “시상식에서 본상도 처음으로 받고, 한 그룹으로 자리 매김하게 된 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구색을 갖춘 팀이 됐으니, 내년엔 포텐 터트릴 일만 남은 것 같다”며 “내년엔 대상에도 도전하고 싶다. 꿈은 자유니까”라며 웃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진은 “콘서트는 항상 설렌다. 콘서트 크기를 점점 키워가고 있는데 항상 전석 매진을 기록해 감사하다. 힘들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콘서트가 그런 기분을 상쇄 시켜주는 것 같다. 그래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랩몬스터는 “내년엔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고 그 다음엔 고척돔에서도 한번 해보고싶다”며 “악스홀에서 시작해 올림픽홀, 핸드볼경기장까지 차근차근 성장해가고 있는 게 더 즐겁다. 게임에서 왕을 깨듯이 재밌는 것 같다, 고척돔이라는 새로운 왕이 나왔기 때문에 차근차근 깨 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일번에 일본 아레나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하게 된다. 잘 마무리해서 다음번엔 일본 돔 구장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일본 고베에서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라며 “우리는 6년 동안 크리스마스 때 특별한 걸 해본 적이 없다. 가족들과 지내고 싶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또 지민은 “멤버 7명이서 같이 케이크와 맛있는 걸 먹으면서 보내고 싶다”고 웃으며 “그 상황이 너무 재밌을 것 같다.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인사를 해달라”는 질문에 슈가는 “크리스마스도 ‘RUN’하세요. 여러분”이라며 재치있는 인사를 건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각종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화양연화 pt.2’ 타이틀곡인 ‘RUN’과 수록곡 ‘버터플라이’ 등의 무대를 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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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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