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으로 변신한 박성웅의 섬세한 연출이 화제다.
채널CGV '나도 영화 감독이다2'(이하 나영감2)를 통해 영화 감독에 도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방송된 3화에서 감독으로서 디테일한 디렉션을 선보여 웅테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채널CGV '나영감2'는 박성웅, 고아성, 류현경, 박정민 네 명의 배우가 영화 스태프로 변신해 페루에서 단편영화를 제작해가는 과정을 그린 5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날 3화에서는 본격적인 페루에서의 첫 촬영기가 그려졌다. 감독 박성웅을 비롯 스태프로 나선 고아성, 류현경, 박정민은 낯선 페루에서 최소한의 제작비로 단편 영화를 촬영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과 빡빡한 촬영 스케쥴로 바쁘게 촬영을 이어나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박성웅은 빠른 판단력과 디테일한 디렉션으로 웅사단을 이끌며 감독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페루에서의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긴장하지 말고, 그렇다고 너무 긴장을 내려놓지도 말고 자연스럽게 촬영하자”며 차분하게 촬영에 임하면서도 긴장한 신인 배우들을 위해 손수 디테일한 디렉션을 선보이며 현장을 진두지휘한 것.
특히 영화의 시작과 끝을 장식할 가장 중요한 액션씬을 앞두고 박성웅은 카메라 앵글부터 시선 처리, 몸짓 연기까지 수년간 다져온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스킬을 전수하고 직접 대역으로 나서는 열정으로 신인 배우들을 감동하게 만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박성웅은 상황에 맞는 그림을 위해 즉석에서 현지인 보조출연 섭외와 연기지도에 나서는 것은 물론, 영화의 제목인 ‘Dog Fight’와 주인공들의 상황에 맞춰 촬영현장의 개를 촬영해두는 센스까지 발휘하며 ‘웅테일’로서의 남다른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감독 박성웅 봉테일 뺨치는 디테일 '웅테일' 최고였음”, “박성웅 오늘 촬영현장 이끄는 모습이 정말 감독 같았다”, “박성웅 이러다 진짜 감독 데뷔하겠는데”, “감독님이 선배님 게다가 명품배우. 박성웅 영화에 출연한 신인 배우들은 무슨 복이야”, "박성웅 벌써부터 영화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채널CGV '나도 영화 감독이다2'는 박성웅의 단편영화 제작기를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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