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 프로젝터 ‘LG 미니빔 TV’ 3종 출시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프로젝터의 핵심 기능들을 무선으로 구현한 프로젝터 ‘LG 미니빔 TV’ 신제품 3종(PH550, PW1500, PW1000)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년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LG 미니빔 TV를 순차 출시하며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LG 미니빔 TV(PH550)는 전원이나 스피커를 사용할 때나 다른 기기와 연동하는 경우 선이 필요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LG 미니빔 TV에 탑재한 배터리 셀(Cell)의 집적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저전력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1번 충전으로 최대 2시간 3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포터블 스피커와도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PC, 스마트폰 등 다른 IT기기와의 손쉬운 연결도 장점이다. HDMI, USB, MHL 등의 유선 연결은 물론 스크린쉐어, WiDi 등 와이파이 기술을 이용한 무선 화면 연결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가로, 깊이, 높이가 각각 174mm, 110mm, 44mm로 한 손에 들어갈 만큼 작은 크기에도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HD급 해상도(1280×720), 최대 밝기 550루멘, 10만 대 1 명암비의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최대 밝기를 각각 1000루멘과 1500루멘까지 높인 LG 미니빔 TV 2종(PW1000, PW1500)도 함께 소개했다.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2016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서 신제품 3종을 포함해 다양한 LG 미니빔 TV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철저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앞세워 세계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lsy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