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농촌사랑 김장나눔 캠페인’ 참석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도 동참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뉴스웨이 DB

경제계·농업계·정부 대표가 우리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농협중앙회 광장에서 열린 ‘농촌사랑 김장나눔 캠페인’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도 참석했다. 허창수 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은 직접 김치를 담그고 용기에 포장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련한 김치는 서대문구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다양한 재료가 하나로 섞여 맛을 내는 김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하나로 뭉쳐 우리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달성하고 문화산업의 한류처럼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허창수 회장은 캠페인에 앞서 열린 ‘2015 농촌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 인사말을 통해 “경제계와 농촌이 힘을 모아 우리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자”면서 “김치나 삼계탕을 칠레 닭고기, 뉴질랜드 키위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농식품으로 육성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수상 기업들에게 “오늘 농촌 사회공헌에 열심인 기업들이 있어 우리 농촌이 더욱 경쟁력을 갖고 농산물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2015 농촌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에서는 효성 등 농촌 사회공헌을 활발히 추진한 기업과 기관 총 15곳이 수상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